정읍시 단풍미인대학, 아열대과수반 교육 본격 가동…전문 농업인 양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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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단풍미인대학, 아열대과수반 교육 본격 가동…전문 농업인 양성 박차
  • 입력 : 2025. 03.20(목) 10:02
  • 최석종 기자
정읍시 단풍미인대학, 아열대과수반 교육 본격 가동…전문 농업인 양성 박차
[호남인뉴스]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단풍미인대학 아열대과수반이 본격적인 교육 과정에 돌입했다.

지난 19일 칠보면 축현리 만감류 온실에서 정지전정 현장실습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과수의 건강한 생육을 유도하고 다수확이 가능한 열매 가지를 형성해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이론 강의와 함께 실제 과수원에서 가지치기 실습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기술을 익혔다.

정지전정 기술을 직접 배운 농업인들은 “나무의 생육 관리가 훨씬 더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강의 후에는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지원했다.

단풍미인대학은 2008년 첫 기수를 시작으로 올해 18기를 맞이했으며, 지금까지 총 120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맞춤형 장기교육을 통해 합리적인 농장경영과 과학영농 실천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기초적인 농업 소양뿐만 아니라 유통·마케팅 마인드까지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열대과수 농가들이 정지전정 기술을 활용해 보다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