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칠보면 축현리 만감류 온실에서 정지전정 현장실습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과수의 건강한 생육을 유도하고 다수확이 가능한 열매 가지를 형성해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이론 강의와 함께 실제 과수원에서 가지치기 실습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기술을 익혔다.
정지전정 기술을 직접 배운 농업인들은 “나무의 생육 관리가 훨씬 더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강의 후에는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지원했다.
단풍미인대학은 2008년 첫 기수를 시작으로 올해 18기를 맞이했으며, 지금까지 총 120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맞춤형 장기교육을 통해 합리적인 농장경영과 과학영농 실천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기초적인 농업 소양뿐만 아니라 유통·마케팅 마인드까지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열대과수 농가들이 정지전정 기술을 활용해 보다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