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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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 본격 시행
가정·영농 병행 어려움 해소, 농업 경쟁력과 공동체 활력 두 마리 토끼 다 잡는다
  • 입력 : 2025. 03.20(목) 09:52
  • 최석종 기자
2025년 여성농업인 복지 - 공동급식
[호남인뉴스]김제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농업생산성 유지 및 지역 공동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의 노동 부담 경감을 위한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번기 기간 동안 마을 단위로 급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여성농업인이 겪는 가사노동 부담을 줄이고,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여성농업인의 증가로 인해 농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업 인력의 생산성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총 30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1개소당 부식비 및 인건비를 포함해 320만원을 지원한다.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식단을 제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의 소통의 장으로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마을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