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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사회는 광양시장, 어린이보육재단 이광용 이사장과 이사, 감사,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건의 보고사항과 임원 해임 및 선임(안), 2024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정관 일부 개정(안)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작년 집행내용 등에 대한 감사 내용을 보고하고, 재단의 기금 조성 현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재단은 2017년 출범 후 총 74억 원의 자발적 후원금이 모금됐으며, 후원 주체별로는 기업(59%), 단체(17%), 시민(13.5%), 공무원(10.5%)이 차지한다.
재단은 2024년에 어린이 1인 1악기 예술교육,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지원, 어린이집, 유치원 졸업사진비 지원 등 11여 개의 주요 사업에 880백여원을 사용했으며, 지금까지 총 38개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0년 이후 지속적인 기부금 감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자발적 기부 릴레이 운동과 1인 1구좌 갖기 범시민 운동, 홍보 채널 다양화 및 활동 강화 등 기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신임 이사로는 포스코MC머티리얼즈 최두은 경영기획실장과 SNNC 최종균 기획지원실장이 선임돼 보육재단의 발전을 위해 함께해 나가기로 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출산 이후 자녀 양육비가 가정 경제의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보육재단이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기부해 준 시민, 향우, 기업체, 사회단체 등 후원자분들에게 감사함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광용 이사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어린이보육재단이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며 우리 재단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2025년도 사업으로 ▶ 쌍둥이 안심 단체 보험 ▶ 어린이 1인 1악기 예술교육 지원사업 ▶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비 지원사업 ▶ 질병 감염아동(재가) 무료 돌봄서비스 지원사업 ▶ 보육시설 장난감 세척·소독 사업 등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