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풍년농사 시작은 '토양검정'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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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풍년농사 시작은 '토양검정'과 함께
토양 분석, 맞춤형 비료사용 처방서 발급 무료 실시
  • 입력 : 2025. 02.17(월) 11:02
  • 최석종 기자
익산시, 풍년농사 시작은 '토양검정'과 함께
[호남인뉴스]익산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작물 재배지를 대상으로 토양검정과 비료사용 처방서 발급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토양검정은 작물이 자라는 데 영향을 주는 양분 함량과 유해 성분 존재 여부를 정밀 분석해 토양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분석 항목은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규산 △양이온(K, Ca, Mg, Na) 등 9개 항목이다.

분석에는 2주 정도 소요되며 양분 함량과 알맞은 비료 사용량이 표시된 비료사용 처방서가 발급된다. 처방서를 활용하면 화학 비료 과잉 투입에 의한 염류집적을 예방할 수 있고, 농산물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처방서는 흙토람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토양검정은 성공적인 농사의 시작을 돕고, 적정 비료 사용으로 저탄소 농업 실천과 친환경농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양검정 시기는 작물 재배가 끝난 후부터 다음 작물을 재배하기 전이 적기인 만큼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총 5,025점의 토양을 분석하고 처방서를 발급했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