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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은 지난 15일 연지아트홀 앞에서 2025년 상반기 반려식물 나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한 허브화분을 시민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고 있는 이 나눔행사는 올해도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비허브, 한잎세이지, 송엽 등 세 가지 허브로 구성된 포트화분 2000개가 준비됐으며, 4개씩 1세트로 총 500세트가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됐다.
행사 현장에는 향기로운 식물을 받은 시민들의 감사와 감동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참여한 한 시민은 “어르신들이 정성껏 키운 허브를 받게 되어 기쁘고, 그 마음을 생각하며 소중히 잘 기르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두희 관장은 “어르신들이 손수 기른 허브를 시민들과 나누며 지역과 소통하고, 노인일자리 사업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가치를 전하는 좋은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연결을 넓혀가며, 지역사회 속 활기찬 노년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