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동물병원 운영 실태 집중 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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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동물병원 운영 실태 집중 점검 나선다
4월 1일~5월 16일… 진료비 게시·처방 관리 등 투명성 강화
  • 입력 : 2025. 04.01(화) 10:14
  • 최석종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청
[호남인뉴스]전북특별자치도가 반려동물 보호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동물병원의 투명한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5월 16일까지 도내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항목이 기존 12종에서 20종으로 확대됨에 따라, 해당 항목의 게시 여부와 운영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북자치도와 시군 담당자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직접 동물병원을 방문해 ▲진료비용 게시 여부 ▲중대 진료비용 사전 설명 및 동의 절차 준수 ▲수의사 처방관리시스템 운영 적정성 ▲처방전 발급 여부 ▲진료기록부 작성·보존 ▲허위·과대광고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진료비 미게시 병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반려동물 보호자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동물병원을 우선적으로 점검 대상에 포함하여 제도 이행 실태를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제도 정착을 위해 동물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비 게시 및 처방전 발급 기준에 대한 홍보와 계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동물병원과 보호자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동물병원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점검을 통해 양질의 동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