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푸른광양만들기’ 제80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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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푸른광양만들기’ 제80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성료
광양시 미래를 심다, 성황근린공원에 밀원수 등 1,500여 본 식재
  • 입력 : 2025. 03.31(월) 12:03
  • 박정우 기자
광양시, ‘푸른광양만들기’ 제80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성료
[호남인뉴스]광양시는 지난 28일 성황근린공원에서 개최한 ‘푸른광양만들기’ 제80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푸른광양만들기’ 운동에 동참하는 협약 단체를 비롯해 350여 명의 시민과 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뜻깊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화류와 잔디를 포함해 총 1,500여 본의 나무와 식물이 심겼다.

참가자들은 정원조성, 비료 주기, 물주기 등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은 녹색도시 조성계획과 연계된 실천적 활동을 펼치며 광양의 푸른 미래 조성에 힘을 보탰다.

특히, 꿀벌 개체 수 증가를 위한 밀원수 동백나무와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난 편백 나무를 식재를 통해 잡목과 덩굴로 방치됐던 공간을 작은 정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이는 지난해 마동생태유원지에서 시민들이 직접 가꾼 감동정원을 모델로 삼은 것으로, 기존의 공간이 더욱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푸른 광양을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시민, 단체, 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푸른광양만들기’운동을 더욱 확산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며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중요한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소각행위 금지 등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민선 8기 시정 방향에 따라 도시 숲 조성, 생활권 녹지 확대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녹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푸른광양만들기’ 운동을 더욱 활성화해 시를 더욱 살기 좋은 녹색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정우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