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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라서 행복한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가족 여행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아 자연을 만끽하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숲길을 걸으며 봄기운을 느끼고, 식물 심기 체험 활동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했다.
무엇보다 바쁜 일상 속에서 돌봄에 집중하던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통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 참가자는 “늘 생계와 돌봄에 매여 있다 보니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여행이 서로를 더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여행이 장애인 가족에게 단순한 외출을 넘어 쉼과 재충전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더불어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행은 시와 관련 기관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센터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의 자리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