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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부터 9월까지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도박 경험이 있는 청소년과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중독 및 공동의존 예방을 위한 가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청소년 도박 중독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정부에서도 『범정부 대응팀』을 출범하는 등 사회적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청소년 도박 문제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단순한 일탈을 넘어 도박으로 인한 경제적 문제, 2차 범죄 연계 가능성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박 경험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도입하며 청소년 상담센터, 가족 지원센터, 남원시교육청 등과 협력하여 실효성 높은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청소년 대상에서 나아가 주 양육자와 가족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여 더욱 실질적인 예방과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 박지영 센터장은 “청소년 도박 중독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관심을 두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며, 청소년들이 도박의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예방부터 상담, 가족 지원까지 종합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남원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시는 대상자는 3월 3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