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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김성철 순창농협 조합장, 지역 농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새로운 시작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올해 순창군에서 선발한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라오스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40명으로, 이들은 8개월간 지역 내 농가에서 농업 생산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근로자들은 지난 2월 라오스 현지에서 엄격한 면접 과정을 거쳐 채용됐으며, 국내 입국 후에도 기초 안전교육과 농업 실습을 이수하며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근로자들은 지역 농가에서 작물의 재배와 수확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농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순창군의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이미 지역 농업계에 큰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인원 3,11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786농가에서 활동하며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농가 만족도가 90% 이상으로 집계되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정착을 입증했다.
김성철 순창농협조합장은“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인력을 공급하고, 근로자들에게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농가가 원활하게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환영식에서“여러분의 성실한 노력이 지역 농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편안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근로자들에게 작업 조끼를 전달하며 현장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농가에서 계절근로자를 이용할 경우, 1인당 하루 이용 요금은 10만 원이며 근로자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작업 2일 전까지 전화또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