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교육사업 꽃을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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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교육사업 꽃을 피우다
주요대학 진학(SKY+의학계열+10위권*) 35명
  • 입력 : 2025. 03.20(목) 10:06
  • 최석종 기자
남원시 교육사업 꽃을 피우다
[호남인뉴스]남원시가 민선8기 교육관련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시는 현재 초등학교 27개교, 중학교 13개교, 고등학교 9개교, 특수학교 1개교로 총 50개교의 학교가 있다.

남원에서 나고 자라서 남원에서 공부하고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지역의 일꾼으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 주요대학 진학 전년도보다 7명 증가한 35명 배출
- 서울 수도권 진학률 ‘24년 14.2% → ’25년 14.9%
▶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 전년대비 1.4% 상승
- ’24년 86.3%→ ‘25년 87.8% / 성적우수자(내신 280점 이상) 관내 진학률 전년대비 6.5% 상승
▶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 및 대학 진학률 전년대비 5.1% 증가

남원시가 ’25학년도 주요대학에 전년 28명 대비 7명이 증가한 35명을 배출했다.

이는, 우리나라 10위권 대학평가 순위를 적용한 것으로 주요 대학 진학현황을 보면 서울대 1, 연세대 1, 고려대 1, 의대 1, 치대 2, 한의대 1, 약대 2, 한예종 4, 경희대 3, 이화여대 1, 동국대 2, 건국대 2, 중앙대 9, 교대·교원대·과학특성 5명이 우리나라 주요대학에 진학했다.

또한, 서울 수도권 진학률을 보면 2024년 14.2%에서 2025년에는 0.7% 상승한 14.9%로 상승했다.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수치 또한 2024년 86.3%에서 2025년 87.8%로 전년대비 1.4% 상승했다.

이중에는 내신 280점이상 성적우수자가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지 않고 관내로 진학한 학생들이 전년대비 6.5% 상승했다는 점도 괄목할 만 하다.

▶ 2024년부터 3년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으로 교육거점도시 도약 발판 마련
남원시는 2024년도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2026년까지 3년간 9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아 남원의 교육발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남원형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의 인구 감소와 지역간 불균형 등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교육 혁신과 발전을 통해 교육력을 높여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늘봄사업 추진 ▲ 미래형 교육 시스템 도입 ▲ S/W 미래채움센터 활용 AI, 코딩교육 ▲ 전략사업 인재발굴 ▲ 문화예술 역량강화 ▲ 특성화고 지원 강화 ▲ 유소년 스포츠 인재 양성으로 교육과 미래 신산업을 연계하여 미래 맞춤형 인재 육성과 지역 정주까지 지원하여 교육 거점도시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4년 2월에 광역과 지자체 그리고 남원교육지원청이 함께 3유형으로 공모에 신청하여 선정됐으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동안 1단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2027년부터 2028년 본사업으로의 정식지정을 위해 차근차근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 교육 경쟁력 강화와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지원 사업 추진
남원시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우수한 인재양성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5년 남원시가 교육지원 관련 사업으로 총 133억원이 투입되고 있는데 ‘교육경비 보조사업’으로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와 남원교육지원청까지 5개 분야 14개 사업에 1,884백만원을 투입한다.

▲초중고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 ▲예술고와 예체능 특기육성 프로그램지원 ▲초중고 글로벌 진로체험 ▲관내학교 기숙사 급식비 지원 ▲교육나눔 바우처 ▲교육협력지구 운영 ▲학교특색프로그램 지원 ▲학교에 설치되는 지역주민 및 청소년이 활용할 수 있는 체육공간 설치사업등의 교육지원사업 추진으로 각급 학교의 교육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4년도에는 전북에서 유일하게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고향사랑기금으로 관내 중학생 24명을 선발하여 17박 18일(7. 17. ~ 8. 3.) 동안 수업을 참석하고 현지 가정의 홈스테이를 통해 문화체험으로 글로벌 마인드 함양의 기회를 가졌으며 올해도 추진될 계획이다.

▶ 춘향장학재단, 다양한 장학사업추진으로 디딤돌 역할 수행
춘향장학재단에서는 지역 내 학령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한 최우선 과제인 교육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6개 분야에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춘향장학재단은 95년도에 설립 이후 남원시 우수 인재 양성과 교육여건 조성등을 위하여 ▲춘향인재 장학금에 2024년까지 총 2,487명의 장학생에게 234억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우리 지역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성장가능성을 보여준 국제 및 전국대회에서 수상한 예체능 분야 우수 특기생에게 최고 1,500만원까지 지급하는 ‘남원의 별’ 특별장학금

▲으뜸인재 참여 학생중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합격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최고 1,000만원을 지급하는 ‘으뜸인재’ 특별장학금 ▲ 중1 ~ 고3 까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으뜸인재 육성사업’ ▲기초생활수급자 ‘교육나눔바우처’ 사업 ▲우리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 마련된 ‘남원장학숙’ 운영 등의 교육 관련 사업을 펼치며 지역인재 육성의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춘향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사업중 으뜸인재 육성사업은 학업 성취도 향상 및 우수인재 육성을 목표로 전문 입시 업체에 위탁운영하는 사업으로 2023년까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운영했으나 초등학교 졸업후 타시군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학습권보장을 위해 2024년부터는 중학교 1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 명문대 출신 강사가 국영수 심화 강의와 개인별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관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는, 지역에서 공부하고 학생 스스로 원하는 명문대학에 충분히 진학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향후 남원을 이끌어 갈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건립중인 남원인재학당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꿈과 희망을 키울 ‘남원 인재학당’
지방소멸대응기금 108억원과 시비 92억원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하여 청소년수련관 인근에 2022년부터 시작하여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공공형 학원을 건립하여 지역의 인재가 떠나지 않는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12월 착공하여 동충동 일원에 연면적 3,239㎡ 지상4층 규모로 12개의 강의실과 특별강의실, 다목적강당, 급식실 등을 갖춘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며, 대도시로 이주하지 않고도 교육격차 없이 자녀를 고향에서 키울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리산권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내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동부권 아이들에게 균형있는 교육·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부 ‘2024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38억원을 확보하여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교육·문화·체육·복지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학교복합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앞으로 미래 신산업과 연계한 교육발전특구, 남원인재학당,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학교복합시설 등 지역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 기반을 조성하여 남원을 지리산 교육거점 도시가 아닌 글로벌 교육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