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전북시민대학 운영사업 3년 연속 공모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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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전북시민대학 운영사업 3년 연속 공모선정
평생교육사업 우수성 인정…군산시와 관내 4개 대학교 모두 참여한 상생협업
  • 입력 : 2025. 03.17(월) 08:40
  • 최석종 기자
전북시민대학운영사업3년연속공모선정(군장대)
[호남인뉴스]군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의 역점 평생교육 사업인 ‘전북시민대학 운영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되어, 도비 7천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2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사업에 참여, 총 2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치고 최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시민대학 운영사업’은 지자체와 대학교가 상생․협업해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해 시민과 지역의 동반성장과 양질의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에서는 군산시가 사업을 총괄하고, 각 대학교에서는 교육생 모집 홍보, 특화프로그램 운영 및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시는 올해 공모사업 준비를 위해 지난 2월 7일부터 4개 대학교 실무자와 3차례 걸쳐 양질의 특화 교육과정을 협의했으며, 학습 참여 시민의 편의 제공을 위해 대학 캠퍼스별 학습매니저도 선발해 학습형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전북시민대학 군산새만금캠퍼스는 오는 3월 24일부터 전북시민대학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교육생을 모집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총 15개 교육과정이 동시에 운영된다.

먼저 군산대학교는 실용 일자리와 연계되는 ▲예비 은퇴자를 위한 귀농귀촌 협동조합 실무 ▲퍼실리테이터 자격증 과정 등 2개 과정을 준비했다.

호원대학교는 K-콘텐츠 관련 ▲맛있는 군산, 군산미식여행 ▲드론을 활용한 영상콘텐츠 편집 실무 등 3개 과정을 진행한다.

군장대학교는 지역특화를 위한 ▲리빙랩 기반 군산 특화식품 개발 ▲천연염색 생활소품 만들기’ 등 4개 과정이 군산간호대학교는 ‘여성건강 증후군’, ‘생명을 살리는 생존 간호’ 2개 과정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학습 기회가 적은 오식도동 군산산업단지내 근로자를 위한 ▲Chat-GPT를 활용한 동영상 제작 등 맞춤형 교육과정이, 군산시평생학습관에서는 ▲지역 사회이해 등 3개 공통 과정이 운영된다.

김현석 군산시 복지교육국장은 “이번 군산시의 전북시민대학 공모사업 3년 연속 최종 선정으로 군산시가 그동안 ‘더불어 성장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를 목표로 꾸준히 추진한 평생교육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교가 상생 및 협업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의 질 향상과 학습과 연계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