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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순일 의원은 “광주 하수처리장에서 필로폰과 암페타민이 4년 연속 검출되고, 신종 마약류 엑스터시는 ’21년부터 지속적으로 검출됐다”며 “이는 버려지거나 사람 몸에서 나온 마약 성분이 하수로 흘러든 것으로, 더 이상 광주지역이 마약 청정지대가 아닌 증거다”고 마약 관리 부실 실태를 지적했다.
이어 “‘마약 마케팅 근절 노력 강화’와 ‘중독자 재활 컨트롤타워 활성화 전략’를 제안한다”며 ”최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만큼 식품이나 상호에 마약 용어 사용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독자 재활 컨트롤타워 구축 및 활성화 전략으로 ▲ 광주광역시정신건강센터, 중독관리센터, 정신의료기관 등 업무협약 및 협의체 구성 ▲중독 당사자 동료 지원가 양성을 통한 회복·재활 지원 ▲취업 지원, 주거 지원, 심리 상담 등을 통한 사후관리 강화 ▲마약중독 인식 전환 캠페인 및 교육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끝으로 주 의원은 “마약에 중독된 이들은 단순한 처벌의 대상이 아닌,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대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마약 마케팅을 근절하고, 분절 없는 통합재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상백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