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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홍보물은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주민의 지방세 납부 편의, 체납 불이익 예방 등을 위해 만든 것.
영암군에 거주 중인 외국인은 9,620명으로 베트남, 중국, 우즈벡 국적이 전체의 4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영암군은 이런 점을 감안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벡어 5개 국어가 병기된 접이식 홍보물을 마련했다.
외국인 납세자 지방세 납부 안내는 외국인주민의 이용이 잦은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영암군청 민원소통과,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나눠주고 있다.
지방세 주요 세목인 주민세, 자동차세, 재산세 설명과 함께 체납에 따른 불이익, 납부 방법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다.
오병준 영암군 세무회계과장은 “외국인 1만 명이 살고 있고, 외국인주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어 장벽 없이 성실납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제작했다. 안내문을 활용해 한 분의 외국인주민도 지방세 미납에 따른 불이익을 당하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