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폭의 동양화처럼 장엄한 쌍봉사의 겨울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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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의 동양화처럼 장엄한 쌍봉사의 겨울풍경
  • 입력 : 2025. 02.05(수) 13:32
  • 호남in뉴스
[호남인뉴스]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전북 진안군 마이산 쌍봉사는 마치 한 폭의 동양화처럼 장엄하고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고요한 새벽, 쌓인 눈 위로 첫 발자국을 남기며 사찰로 들어서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울려 퍼지는 은은한 풍경 소리가 마음을 정화시킵니다.

쌍봉사에서 바라본 마이산의 두 봉우리는 마치 하늘을 찌를 듯 우뚝 솟아, 눈꽃이 내려앉은 모습이 더욱 신비롭고 경이롭게 다가옵니다.

봉우리 위로 부드럽게 내려앉은 흰 눈은 자연이 빚어낸 예술작품처럼 섬세하고 아름답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나뭇가지에 맺힌 눈꽃이 살포시 흩날리며, 마치 하늘에서 내리는 별빛처럼 반짝입니다.

을사년 새해의 기운을 머금은 쌍봉사는 그 자체로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상징합니다.

순백의 자연과 고요한 사찰의 조화는 방문하는 이들에게 깊은 평온과 깨달음을 선사하며, 쌍봉사의 위상이 새해를 맞아 한층 더 빛나기를 바라게 합니다.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도 평화와 번영이 깃들기를 소망하며, 쌍봉사의 종소리가 먼 산자락까지 울려 퍼지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의 선한 원력이 지역사회 곳곳에 스며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호남in뉴스 jjsin11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