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2025년도 제3차 의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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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 2025년도 제3차 의원간담회 개최
  • 입력 : 2025. 02.04(화) 14:18
  • 윤용석 기자
해남군의회, 2025년도 제3차 의원간담회 개최
[호남인뉴스]해남군의회는 지난 3일 오전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제3차 의원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남군으로부터 제출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물김 출하조절 지원사업 추경 편성안,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원,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군민 건강 안심망 구축, 지역사회 예방적 통합적 건강관리, 살맛나는 으뜸해남 환경조성 3개 추진 전략을 기반으로 2024년도는 10개 지표 중 9개를 목표대비 100% 이상 달성하였고, 2025년도에는 지역안전지수 세부 항목의 저조 원인과 지역건강문제 분석하여 개선책 발굴 및 군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물김 출하조절 지원사업 추경 편성안은 과잉생산으로 위판되지 못해 폐기되는 물김에 대한 손실 비용을 포대당(120kg) 최대 40,000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증가된 사업비(기존 8,000만원) 4억원(군비50%,자부담50%) 중 군비 2억원을 증액편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원은 현재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자를 대상(2025.1.23.기준)으로 1인당 20만원 상당의 해남사랑상품권을 지급(2월 20일부터 3월 19일)할 예정이며,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조성사업은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일원에 해안가로정원 및 도시정원가도 등 정원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2월까지 실시설계 완료하고 행정절차 이행 후 8월에 착공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 대해 목표 설정시 철저한 사전분석과 관내 의료기관의 주간 진료 운영 현황 점검을 요청하였으며,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은 지급 시기에 대한 아쉬움이 있으나 내수 경기 침체 완화 등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신청·지급 방식을 개선하여 예산 절약 방안도 고민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그리고 물김 출하조절 지원사업은 생산·판매·폐기 현황·가격·지원 실적 등에 대해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며, 김가공업체와 어민간 상생 방안 및 과잉 공급을 조절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유통·생산대책을 비롯한 생산자조금 조성 및 바다 휴경제 도입, 물김 가공식품 활용 방안 모색, 보편적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현실적인 예산 소요액도 재검토 할 것을 제안하였다.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조성사업은 방대한 부지 등 사후관리 문제 및 관리주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차별화되고 깨끗한 환경의 공원 조성을 통해서 인구 유입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성옥 의장은“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원들의 의견과 요구·당부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여 군정에 반영하여 달라”며 제3차 의원간담회를 마쳤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