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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는 6개월 동안 작업한 프로젝트의 성료를 알리고, 참여 작가, 주민 등과 함께 작품 해설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려인마을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고려인마을이 가진 역사·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마을 곳곳의 공간을 개선하고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산구는 지난해 8월 주민공청회를 통해 의견 듣고, 고려인마을이 가진 특색을 담아내기 위해 발상을 모았다.
그 결과, 연해주 독립문을 재구현한 ‘삼일독립운동기념문’과 중앙아시아풍의 아치 조형물인 ‘고려사람’ 등 64점의 작품을 설치했다.
광산구는 공공미술 작품들의 이야기를 활용해 마을 해설을 더욱 풍성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고려인마을 블로그 등을 통해 작품 사진과 내용을 2월 중 온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그동안 광산구는 월곡고려인문화관을 중심으로 역사 탐방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앙아시아와 고려인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우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