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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대화 기반의 심리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전문기관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자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동네의원 마음건강돌봄 연계 시범사업을 통해 의뢰된 자 △자립준비 청년과 보호연장아동이다.
대상자는 일대일 대면 심리상담을 총 8회를 받을 수 있는 최대 64만 원 상당의 이용권이 발급된다.
상담은 서비스 제공 기관을 선택한 후 소득 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회당 무료~2만 4,000원)을 납부하고 이용하면 된다.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경우 대상자별 구비 서류를 갖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을 상시로 모집하고 있다.
익산시에 등록된 제공기관은 △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 익산센터 △마음나무심리상담센터 △따뜻한상담소-심리상담센터 등 3개소다.
제공기관으로 신청하기 위해서는 33㎡ 이상의 상담 공간과 기관장 1명, 제공인력 1명 이상을 갖춰야 한다.
제공기관의 장은 정신과 의사 또는 1, 2급 유형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누리집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제공기관 모집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참여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제공기관 기준 완화로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많은 시민이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