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 까미노 데 산티아고(El 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 성지 순례길은 스페인 북서부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을 목적지로 하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지 순례길로, 매해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내적 평화를 찾으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다.
순례자는 종잡을 수 없는 날씨, 다양한 풍경이 끝을 모르고 이어진 길 위에서 다른 순례자를 마주하고 그때마다 ‘당신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한다’,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라는 뜻을 담아 ‘올라 부엔 까미노(Hola Buen Camino)’라고 인사말을 건넨다.
‘올라! 부엔까미노 展’은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신나라 작가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기록한 사진 작품 50여 점을 선보이는 기획초대전이다.
스페인어 인사말을 기획초대전의 제목으로 삼은 신나라 작가는 광양에도 세계인들이 찾는 둘레길이 만들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난 2022년 47일간의 순례길 800km의 여정을 기록한 사진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듯한 생생함을 주며, 관람객들에게 자연이 주는 힐링과 순례길만의 울림 있는 묵직함을 선사한다.
전시회 기간은 오는 12월 6일부터 12월 11일까지다. 관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무료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명덕 문화예술과장은 “다양한 매스컴에서 소개됐던 산티아고 순례길 작품들을 광양에서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통하여 시민들의 문화향유의 기회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