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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주관사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지평이 진행하는 이번 공청회는 오는 19일과 20일 화순․순천․목포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공청회는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방식 마련을 위해 진행된 1~2차 의견수렴에 이어 세 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10월 말 최종 정부추천 대학 결정을 위한 평가․심의의 핵심이 될 국립의대 선정 평가기준(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이다.
먼저, 화순군에서 열릴 중부권 공청회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개최되고 동부권인 순천시에서는 다음날인 20일 오전 10시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이순신강당에서 열린다.
마지막으로 서부권인 목포시는 같은 날인 20일 오후 2시 목포국제축구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공청회는 전남 의대 설립에 관심있는 도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1~2차와 동일한 사전등록방식으로 전화, 전자우편,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사전등록을 미리 못한 경우 잔여좌석이 있는 경우에 한해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목포시 관계자는 “오는 12일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의 설립방식이 최종 발표되면 본격적으로 정부 추천대학 결정을 위한 평가기준 및 배점 마련 절차가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시는 그동안 보건복지부 등 정부 공식 의료지표 분석을 통해 전남 서부권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기반으로 목포대 의대유치의 당위성을 널리 알려 왔다”면서, “이번 공청회를 통해 목포시민을 비롯한 서부권 도민들이 적극 참여해, 반드시 의료취약지에 국립의대가 설립될 수 있도록 정부 공식 의료지표에 기반한 많은 의견을 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정부 공식 의료지표를 분석해 ▲국립대학병원은 의료취약지역에 설립 ▲전남 서부권 의료수요가 더 제한적 ▲전남 서부권 의료기관(자원) 접근 더 곤란 ▲전남 서부권 환자 응급이송 곤란‧의료이용 제한 ▲전남 서부권 산업재해, 근골격계 질환 위험성이 더 크다는 내용으로 전남 의과대학 유치 당위성을 홍보해 왔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