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 대상은 대회 개회식 및 폐회식이 예정되어 있는 삼성문화회관, 전주실내체육관 등 행사장 15개소를 포함하여, 터미널과 철도역 4개소, 공식 숙소로 지정된 3개소의 호텔 등 22개 대상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 소방시설법 및 화재안전기준에 따른 소방시설의 설치․관리 여부 ▲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및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확인 ▲ 소방계획서 작성 등 관계인 소방안전관리 업무 수행 실태점검 및 지도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대회관련시설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재 등 재난 발생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초기 대응요령 및 대회 관계자 소방시설 사용요령 등 화재초기 대응요령 컨설팅 ▲재난 발생시 피난계획 수립여부 및 양방향 피난로 확보 확인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9월에는 삼성문화회관과 라한호텔 등 행사장 두 곳과 호텔 두 곳, 총 4곳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소방시설관리사 자격 등 전문자격을 취득한 소방공무원을 동원하여, 광역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철저한 화재 예방활동을 실시하며, 10월에 준공되는 전시장(돔텐트구조 임시시설)도 대회시작 7일 전까지 안전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이번 화재안전조사 결과를 토대로 위법사항에 대해서 입건, 과태료, 조치명령 등 의법 조치를 할 예정이며, 불량사항 발생 시 행사 개회 전 보완완료 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추진한다.
김현철 예방안전과장은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화재예방차원에서 철저한 화재안전조사를 추진하겠다”며, “대회 관계자는 물론, 행사장을 방문하는 도민들께서도 각별히 화재예방에 주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