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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매년 혹서기 대비 물품을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수분 섭취에 초점을 맞춰 폭염에 따른 건강 위험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보냉 텀블러를 마련했다.
특히 병원 진료나 외출이 잦은 어르신들이 이를 간편하게 휴대하고, 더운 날씨에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어 온열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텀블러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여름엔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텀블러 덕분에 더 자주 챙기게 됐다”며 “밭일이나 마을 회관에 갈 때 꼭 필요했던 물건을 챙겨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난숙 노인장애인과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책을 지속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광양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이들에게 ▲안전 및 안부 확인 ▲사회참여 프로그램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지역자원 연계 등 다양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