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고봉 기대승 선생 발자취 따라 걷는 역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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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고봉 기대승 선생 발자취 따라 걷는 역사 여행
광산구, ‘광산, 서원 아카데미’ 개최…강연, 강학회 등 프로그램 다양
  • 입력 : 2025. 04.23(수) 10:13
  • 신상백 기자
광산, 서원 아카데미 활동사진.
[호남인뉴스]광주 광산구가 호남유학 인문 프로그램 ‘광산, 서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광산, 서원 아카데미는 광산구가 주최하고 전남대학교 호남학당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생활 속 지역 인문학을 보급하고 전통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아카데미는 유교 인문학을 토대로 한 강연과 강학회로 일상의 깊이를 더하고, 고봉 기대승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답사 프로그램과 빙월당 음악회로 생동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서원 아카데미 △서원 강학회 △빙월당 음악회를 진행한다.

서원 아카데미는 ‘일상에서 만나는 삶의 깊이’를 주제로 호남 유학 저서의 저자와 함께 과거와 현재를 만나는 장이다. 아카데미는 이선옥 의재미술관장, 박찬승 한양대학교 교수, 김경호 전남대학교 교수 등과 함께 책을 탐독하고 다채로운 강의를 제공한다. 교육은 30일부터 6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

서원 강학회는 ‘원전을 마음에 새기다’를 주제로 옛 서원에서 열린 공부 모임을 재현한다. 이번 강학회는 김학권 원광대학교 교수, 김영욱 동국대학교 교수 등이 동양 고전 주역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강학회는 서원 아카데미 강연 후 연달아 하며 5월부터 6월까지 오전 11시 30분에 진행한다.

또한 5월 31일에는 고봉 기대승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오남재, 낙암터 등 유적 탐방을 실시한다. 참가비는 2만 원이다.

빙월당 음악회는 고봉 기대승 선생의 시를 소재로 한 창작 가곡 공연과 성악 앙상블, 아쟁 첼로 등 기악연주를 즐길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과거와 현재를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다양하게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광산, 서원 아카데미는 선착순 30명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관광육성과 및 호남학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상백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