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윤채 장흥군의원 ‘미국산 LMO 감자 수입 금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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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윤채 장흥군의원 ‘미국산 LMO 감자 수입 금지’ 촉구
  • 입력 : 2025. 04.22(화) 11:28
  • 이현명 기자
왕윤채 장흥군의원 ‘미국산 LMO 감자 수입 금지’ 촉구
[호남인뉴스]장흥군의회는 지난 4월 22일 제298회 장흥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왕윤채 의원이 대표 발의한‘미국산 LMO 감자 수입 금지’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왕윤채 의원은 “지난 2월 21일 농촌진흥청이 미국산 LMO 감자에 대해 ‘수입 적합’ 판정을 내린 것은 국민 건강과 우리 농업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이 감자가 국내에 유입될 경우 심각한 사회·경제적 파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건의안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왕 의원은 특히 “미국산 LMO 감자가 수입되면 공급 과잉으로 인해 국내 감자 가격이 급락하고, 결국 우리나라 감자 산업은 붕괴 위기에 놓일 수 있다”며 “해당 감자는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고, 독성물질 축적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행 제도상 미국산 LMO 감자를 식재료로 사용할 경우 유전자변형 표시 의무가 면제돼 국민들이 자신도 모르게 유전자변형식품을 섭취하게 되는 문제도 있다”며,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장흥군의회는 ▲미국산 LMO 감자에 대한 ‘수입 적합’ 판정 철회 ▲농업인과 소비자 등 각계각층의 충분한 의견 수렴 ▲'식품위생법' 개정을 통한 GMO 완전표시제 도입 등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촉구 건의안은 국회, 국무조정실,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