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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에 피해를 주는 세균성 병해로, 감염 시 잎과 가지가 갈변하며 불에 탄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 2015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해 현재는 국가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동안 주요 발생 지역은 경기·강원·충청 등이었으나, 최근에는 전북까지 확산되면서 지역 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병해는 치료제가 없어 감염 시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만큼 피해가 크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약제선정심의회를 통해 선정한 방제약제 3회분(107백만원)을 관내 농업인들에게 공급했다.
특히 꽃눈이 트는 개화 전(1차 방제) 시기인 3월 말까지 약제를 사용해 방제를 마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개화율이 20~50% 도달한 시점 2차 방제, 이후 5~7일 3차 방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예찰단(2명)을 채용하여 2월~10월말까지 상시 예찰활동과 함께 농가에 대한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도 병행하여 사업추진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과원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꽃이 마르고, 잎자루를 따라 갈변 및 어린 가지가 갈고리 모양으로 휘며, 우윳빛~갈색의 세균액 유출이 나타나고, 불에 탄 듯이 마른 증상을 보이는 나무 발견 시 남원시농업기술센터(620-8097)로 신고해주길 당부했으며,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