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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구례에는 강한 바람과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생활레저 숲 놀이터를 찾은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오치근, 박나리 작가의 서재 행사가 열려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은 그림책을 즐기며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봄맞이 공연에서는 광주의 인디밴드‘우물안 개구리’와 구례에서 활동하는‘옥수수’의 공연이 펼쳐져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섬진강 문화레저파크 시즌2’와‘도서관 수요야행’으로 나뉘어 매월 주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5월 3일, 5월 31일, 6월 28일, 11월 1일)에 서시천 체육공원에서 진행되는‘섬진강 문화레저파크 시즌2’는 숲속 놀이터, 자연 미술 놀이 등 지역의 자원과 공간의 특색을 반영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4월 30일, 5월 28일, 6월 25일, 7월 30일, 8월 27일, 9월 24일, 10월 29일)에 매천도서관에서 진행되는‘도서관 수요야행’은 그림책 공연, 시 노래 콘서트 등 인문·문화 거점인 도서관의 특색을 살려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이번 행사를 통해 구례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문화를 누릴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박정우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