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20만 원 1차 지급완료
검색 입력폼
고흥군
고흥군,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20만 원 1차 지급완료
총 14억 2,000만 원 투입 1인당 20만 원 지급,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
  • 입력 : 2025. 04.01(화) 11:59
  • 박정우 기자
고흥군청
[호남인뉴스]고흥군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여성농업인의 영농 활동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포인트 지급을 시작했으며, 일부 카드 미 발급자를 제외한 선정 대상자에게 1차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는 여성농업인의 문화·여가 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금으로, 본인 명의의 농협채움카드(신용·체크카드, BC카드 제외)에 1인당 연 20만 원의 포인트가 지급되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행복바우처 지급 대상자는 지난 2월까지 신청받아 일부 부적격자를 제외하고, 20세 이상 80세 이하 여성농업인 7,100명이 선정됐으며, 총 14억 2,000만 원이 투입됐다.

특히, 올해는 행복바우처 지원 대상을 기존 75세에서 80세까지 확대해 1,429명의 여성 농·어업인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군은 아직 카드를 발급받지 못한 대상자를 위해 5월 중 2차 지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급된 행복바우처 포인트는 올해 연말까지 각종 문화, 스포츠, 음식점 등의 업종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의료, 유흥업소, 사행성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공영민 군수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을 통해 문화·여가 활동의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 여성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여성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농가 도우미 지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여성 친화형 다목적 소형 전기 운반차 및 농작업 편의 의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정우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