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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봉사 대상 가정은 4명의 자녀를 양육하며, 지적·자폐성 장애를 가진 어린 자녀들의 돌봄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집안은 옷가지와 생활용품이 정리되지 않은 채 쌓여 있어 주거 환경이 크게 열악한 상태였다.
봉사활동에는 한국자유총연맹 목포시지회 회원 10여 명을 비롯해, 의용소방대, 통장, 동 직원 등 총 20여 명이 참여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집안 쓰레기 수거, 옷가지 및 생활용품 정리 등 대대적인 청소 작업을 진행해 가정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목포의용소방대는 소방관 포함 5명이 함께해 소화기 설치, 도시가스 점검,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콘센트 클리닝을 실시하며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목포시지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가구를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성용 원산동장은 “지역공동체가 하나 되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자원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