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농업 경향 한눈에! 함평군, 중국 청두서 미래 농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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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농업 경향 한눈에! 함평군, 중국 청두서 미래 농업 모색
  • 입력 : 2025. 03.31(월) 12:30
  • 이현명 기자
청두 국제식음료박람회, 해외연수 단체사진
[호남인뉴스]전남 함평군이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중국 청두를 방문해 글로벌 농산업의 흐름을 직접 체험하고 함평 농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함평군은 31일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농업경영인 국제 농산업 트렌드 발굴을 위한 해외 탐방’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와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함평군연합회 29명, 사단법인 한국여성농업인 함평군연합회 4명 등 총 35명의 농업인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중국 청두에서 열린 ‘국제식음료박람회(China Food · Drinks Fair Spring)’를 방문해 세계 유수의 식품 브랜드와 농산업 경향을 직접 체험하고 함평군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박람회에서는 이상익 함평군수가 지난 22일부터 직접 함평군 12개 업체에서 생산한 25개 농특산품을 홍보하며 해외 바이어와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를 통해 함평 농특산물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국가성도농업과학기술센터(NASC)의 무인 농장을 견학하고 스마트농업, 기후변화 대응 기술 등 첨단 농업 시스템을 체험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재식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함평군연합회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함평군의 미래 농업 투자 방향을 설정하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농업의 유행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현장 탐방을 이어가 지역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얻은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함평 농업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교류와 선진 농업 기술을 적극 도입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