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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화순군은 홍역 발생 예방 및 전파 차단을 위해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28일 밝혔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Koplik’s spot)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위험이 있다.
하지만, 백신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1차 접종 시 93%, 2차 접종 시 97% 예방 가능),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영유아는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
특히 1세 미만의 영아는 감염 시 합병증 발생 위험도가 높기에 홍역이 유행하는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문이 불가피하다면 반드시 출국 전 홍역 가속 예방접종을 권한다.
성인일 경우에도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 필리핀 등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라며, “미접종자는 서둘러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평소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감염병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박정우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