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로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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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로 예산 절감
최근 4년간 총 537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 거두며 재정건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
  • 입력 : 2025. 03.28(금) 11:00
  • 최석종 기자
전주시청
[호남인뉴스] 전주시는 지난 4년간 시정 주요업무 추진에 앞서 업무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사전 점검하는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통해 의뢰금액 총 2조9844억 원 중 537억 원(1.80% 절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제도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과 ‘전주시 일상감사 규정’, ‘계약심사 처리지침’에 의거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계약에 앞서 원가계산과 공법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건전한 재정운영과 계약목적물의 품질 향상 등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대상은 본청과 의회사무국, 직속기관·사업소, 완산·덕진구청,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및 출연기관 등이다.

시 감사담당관은 주요 정책사업의 공사·용역·물품구매 계약 전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통해 과다한 비용 발생 항목을 사전에 점검해, 계약 기초금액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그 결과 지난 2021년 86억 원, 2022년 161억 원, 2023년 157억 원, 2024년 133억 원 등 지난 4년 동안 총 537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한 시는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실시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분기마다 현장 기동 감찰 등을 통해 사업의 적정 추진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해마다 공사감독 공무원과 유관기관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전심사 및 기동감찰 주요 지적 사례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사례집을 배포하는 등 사업 추진 중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주시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제도 운영으로 합리적이고 정확한 원가분석 등을 통해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함으로써, 시민의 세금이 낭비 없이 주요 현안 사업비로 적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