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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1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4개월간 한약·침구·뜸 치료가 진행된다.
시 보건소는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사실혼 포함)를 대상으로 한방 난임 치료 비용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임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통 한의학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일 기준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며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여성의 주소지 시군 보건소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도 한의사회를 통해 대상자로 확정되면 한방 난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치료 과정은 4개월 동안 ▲한약 ▲침구 ▲뜸 치료를 시행한 후, 추가로 2개월간 경과 관리·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 치료 시작일부터 6개월 동안은 양방 보조생식술(체외수정·인공수정 등 난임 시술)은 받을 수 없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올해부터 전통 한의학을 활용한 난임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