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500여 명의 완주군 주민들이 매서운 추위를 뚫고 완주 테니스장 앞에서 하계올림픽 현장 평가단을 환영했다.
평가위원이 도착하자 가온누리 문화사업단의 취타대가 전통 공연으로 브리핑 장소인 테니스장 2층으로 길을 안내했으며, 현장에 온 완주 군민들은 도로 양쪽으로 도열해 평가위원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2층 브리핑 장소에서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과 완주군 소속 파리올림픽 여자레슬링 국가대표 이한빛 선수가 참석해 힘을 보탰다.
전북이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될 경우 완주군은 2030년까지 3,380억 원을 투자해 농구, 역도, 배구, 탁구 4종목 경기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장평가 이후 2월 말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최종 PT 심사가 있으며, 3월 중 국내 개최 후보도시 정부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 2년간 완주군은 스포츠마케팅으로 26차례의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등 노하우가 충분하다”며 “완주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림픽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준 체육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평가단을 위해 참석해 주신 완주군민과 체육회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내 후보도시 선정때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