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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JJRI 이슈브리프 제3호’는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전주시 관광 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전주시 관광 관련 뉴스 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 관광 동향을 분석하고, 이를 국내 관광 동향과 비교해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연구원은 전주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주요 키워드로 ‘조선’과 ‘후백제’라는 역사적 키워드를 도출했다. 또, ‘한옥마을’이 모든 기간에서 꾸준히 핵심 자원으로 분석된 점을 들어 전주 관광의 대표적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재조명됐다.
또한 최근에는 노후화된 시설과 유휴 부지를 개발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들과 맞물려 △전주종합경기장 △대한방직 △조선팝 △드론 등의 키워드가 새롭게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이 국내 관광 동향과 전주시 관광 동향을 비교한 결과 전주시의 경우 능동적으로 관광 동향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향후 전주시 관광정책의 핵심 원칙으로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고, 전주시 관광 전략에서 ‘체육’과 ‘미식’ 분야, ‘올레길’과 ‘산책로’ 등과 같은 힐링 관광 요소 및 ‘전통시장’과 ‘조형물’, ‘포토존’에 대한 논의와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JJRI 정책브리프 제5호’를 통해서는 ‘전주 관광객 실태분석 및 정책제언’을 주제로 관광객 설문조사를 통해 전주시 관광의 만족도와 정책 수요를 분석했다.
관광객 설문조사 결과 전주 관광 만족도에 대해서는 △‘먹거리’와 ‘볼거리’에 대한 만족도 △직원 서비스 친절도 △관광지 분위기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반대로 △살거리(쇼핑 요소) △주차시설 △물가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요로는 ‘교통인프라 개선’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교통인프라 개선 정책’, 30대는 ‘체류시간 증대를 위한 정책’, 40대와 60대는 ‘시설 확충 관련 정책’, 50대는 ‘관광 콘텐츠 개발 관련 정책’에 대한 수요가 각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연령별 맞춤형 정책 수립 △교통인프라 및 이동 편의성 개선 △체험형·몰입형 야간관광 프로그램 강화 △관광 콘텐츠의 다양화와 고도화 등을 제언했다.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은 “이번 브리프는 전주시 관광의 현황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지역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콘텐츠를 융합해 차별화된 관광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마련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JJRI 이슈브리프 제3호’와 ‘JJRI 정책브리프 제5호’의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정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