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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체육회의 운영방침인 ‘활력이 넘치는 체육문화, 평생체육으로 행복한 광주, 시민과 공감하는 광주체육’을 목표로 시민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
생활·전문체육의 발전과 체육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하여 개방하는 등 시민들에게 더 나은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스포츠 건강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국비 14개 공모사업 25억 2천여만원 확보】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안전재단에서 공모한 각종 국비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민들의 생활체육진흥에 기여했다.
먼저 ‘지정스포츠클럽 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예산 5억 6천만원을 지원받아 8개 클럽 23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지원사업(3억6천만원), 생활체육동호회 리그(1억 2천만원), 행복나눔스포츠교실(1억 3백만원)등 총 14개 사업 25억 2천만원을 확보하여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고른 발전을 추진했다.
【시민건강 증진】
남녀노소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광장, 생활체육동호인리그, 해달맞이 생활체육 교실, 어르신체육활동지원, 시민체육대회개최 등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별 누적 이용자 수는 66만8천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건강도시 광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 11월에 열린 제36회 광주광역시민체육대회에는 5개 구 가족센터,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기쁜 행사를 즐기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검도, 야구, 축구 등 3개의 경기장에서 1천 5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민선 2기 들어 전국 17개 시·도 최초로 광주 5개 구 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 호봉제를 시행중이다. 단일임금제로 경력을 인정받지 못했으나, 생활임금 보전과 호봉제 도입, 급식비 인상 등으로 개선했다.
호봉제 도입은 시민건강을 책임지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어 생활체육 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되도록 했다.
【국내외 대회 우수성적 광주 위상 제고】
지난 10월 경남 일원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광주선수단은 육상 등 49개 종목 1,42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61개의 메달과 31,203점을 획득, 종합 13위를 차지했다.
전국체전 출전 최초로 49개 전 종목에 참가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육상에서 고승환(광주광역시청)이 4관왕, 같은 팀 소속 모일환 선수와 체조 문건영(광주체고3)이 3관왕을 차지했다.
근대5종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양궁 오예진(광주여대3)과 역도 손현호(국군체육부대), 육상 김국영, 김태효, 이재성(이상 광주시청)이 2관왕을 차지하는 등 15명의 다관왕이 나왔다.
특히, 조정 여U18부에 출전한 김승현(3), 김정민(3), 서예서(3), 김지선(2) 광주체고 선수들이 지난해에 이어 전원 2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 경기대회에는 전웅태(근대5종 광주광역시청), 신은철(스프츠클라이밍 더쉴), 강영미, 김재원(펜싱 광주서구청), 서아루(핸드볼, 광주도시공사)가 출전했고, 유도 이혜경(광주교통공사) 선수가 혼성단체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속의 광주를 빛내주었다.
【스포츠과학 지원 – 스포츠 유전자 지원】
광주광역시체육회 광주스포츠과학연구원은 전국 최초로 스포츠 유전자(DNA)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2년째 이어가고 있다. 광주체중 신입생과 신광중 등 9개 기관(26개 종목, 150명)에 대한 검체 채취·분석을 실시했다.
광주스포츠과학센터 체력측정 데이터와 스포츠 유전자 데이터의 융합을 통한 스포츠과학 지원 고도화로 스포츠 영재발굴 및 개인별·종목별 전문훈련 등 선수들의 과학적 전문훈련을 통한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다.
【체육시설물 관리 –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염주체육관, 빛고을체육관, 무등야구장 등 21개 체육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다.
24년도 누적 사용 인원이 67만여 명에 이르며 광주시민의 체육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 및 내구성 증대를 위해 ‘검도장 노후시설 개보수공사’, ‘염주체육관 냉난방 공조배관 설비 개보수’ 를 비롯한 31건의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공사(12,900백만원)를 추진했다.
세심한 관리를 통해 대표선수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이미지 향상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광주월드컵경기장은 대대적인 보수작업에 돌입했다.
경기장 잔디 살수 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급수설비 개보수공사를 추진 중이며, 롤잔디 보식과 필드 조명개선,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여 선수 및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화장실 개보수, 냉난방기 교체, 경기장 외부 방수, 경기장 트랙 공사를 완료했다.
또한 부족한 체육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광역시교육청(이정선 교육감)과 ‘학교체육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초중고등학교 체육관/운동장 개방율이 97.7%에 육박하고 있다.(자료 조선대학교-광주광역시체육시설 종합관리계획수립 연구용역)
학교장이 지정한 개방 시간에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으며 현재 149개 학교 강당과 207개 학교 운동장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학교 체육시설의 전면 개방은 시민들의 체육활동이 활발해져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스포츠 교류 – 달빛동맹, 한일·한중 청소년스포츠교류】
지난 6월 광주에서 열린 광주-대구 달빛동맹 스포츠 교류대회가 5개 종목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상호 우의를 다졌다.
달빛동맹 교류대회는 2013년 광주와 대구시가 체결한 달빛동맹의 공동협력사업 중 스포츠 분야도 포함되면서 시작됐다.
이번 교류를 통해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가 성사되도록 역량을 합하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제17회 한·중 청소년스포츠 교류는 3종목 16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하여 광주와 충칭시에서 각각 개최됐다. 합동훈련과 연습, 공식경기를 진행했고 문화 교류와 친교의 시간을 보내며 한중 청소년들 간의 우정을 키웠다.
정치적 관점에서 벗어나 이웃 나라 청소년들의 우호 관계 강화를 통한 스포츠 교류가 광주 홍보대사 역할을 했다.
【체육행정 신뢰도 제고와 회원종목단체 운영 활성화】
민선 2기에 들어 사무처 조직 쇄신과 대외 신뢰도 제고를 위해 외부감사관을 위촉했다.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체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안전 감사부 신설을 통해 스포츠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무처 자체 감사를 실시하는 등 기존의 관행적 업무처리 방식을 탈피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행정사무원이 부재로 있는 종목단체를 위한 통합사무실을 운영하여 종목단체와 전무이사들의 화합을 위한 사무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보조금 관리시스템 도입에 따라 종목단체 및 5개구 체육회를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지방보조금 집행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보조사업 업무처리에 필요한 전 과정을 교육하여 회원 종목단체 운영 전반의 발전에 기여했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보다 나은 선진행정을 구축하여 시민들의 수요와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체육인들의 마음을 모아 체육문화를 활성화 하겠다.” 며 “스포츠와 함께 건강한 시민이 행복하고 밝은 ‘내일이 빛나는 광주체육’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정우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