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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저소득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 어려운 이웃들이 한겨울 추위 속에서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겨울나기와 풍요로운 설 명절을 위한 ‘이웃사랑 나눔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시청 생활복지과와 완산·덕진구청 생활복지과, 35개 동 주민센터에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사랑 나눔 접수창구’를 개설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렇게 모금된 성금과 후원 물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에 전달된다.
특히 시는 단전·단수·단가스 및 건강보험료 체납자 등 위기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적극 발굴해 맞춤형 복지급여와 긴급복지를 연계하고, 민간 이웃돕기를 활용해 월동 난방비와 연탄을 지원하는 등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재화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올해 연말은 여느 해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추위까지 겹쳐 취약계층이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나눔에 관심을 갖고 각각의 지역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해줘서 온정이 넘치고 있다”면서 “내년 민족 대명절인 설맞이까지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과 완산·덕진구청 생활복지과, 35개 동 주민센터, 언론사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