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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플랫폼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이용하는 방안은 그동안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지속 요청한 사항으로 지난 8월 행정안전부가 이를 수렴해 발표한 ‘민간 플랫폼 도입방안’에 따라 시범서비스 운영 기반이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그동안 ‘고향사랑e음’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고향사랑기부 서비스를 주민에게 보다 친숙한 민간 플랫폼에서도 이용하도록 편의를 제공해 고향사랑기부를 활성화하고자 민간 플랫폼 도입을 신속히 결정하고 관련 업체와 협약을 거쳐 이번 서비스를 개통하게 됐다.
북구가 도입한 민간 플랫폼은 기부 전문 사회적기업 ‘공감만세’가 운영하는 ‘위기브’이며 해당 플랫폼에는 ‘고향사랑기부 신청’, ‘지정기부사업․답례품 홍보’ 등 ‘북구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특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부를 희망하는 주민은 위기브 플랫폼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답례품 선택, 주소지 검증, 기부상한액 확인 등의 절차를 마친 후 기부 신청하면 되고 세액공제는 고향사랑e음과 연계되어 실시간 자동 처리된다.
북구는 이번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소식과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알리는 것은 물론 주민들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계약업체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고향사랑기부 서비스 민간 플랫폼 확대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속도와 규모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민간 플랫폼을 통해 지역 향우들이 편리하게 고향사랑기부를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 서비스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중 5개 은행(국민, 기업, 농협, 신한, 하나) 앱에서도 제공되고 있다.
박정우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