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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씨는 오수면사무소에서 복지도우미로 근무하다 올해부터 임실군청 다문화교류과에서 계절근로자 통역도우미로 일하고 있으며, 계절근로자와 고용주 간의 탁월한 중재 능력으로 근로자 이탈률 감소에도 큰 기여를 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당선된 이혜리 씨는 한국에 살면서 직접 느끼고 경험한 체험담과 한국 생활의 도전과 극복의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내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결혼 후 시어머니와의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 7층 한상은라운지에서 진행됐으며, 체험담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결혼이주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널리 알리고, 그들의 긍정적인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됐다.
또한, 이혜리 씨는 임실군에서 남다른 책임감과 봉사 정신을 인정받아 2024년 하반기 군정 발전 유공자로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