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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고회는 축제 추진결과와 및 결산보고, 제25회 축제 발전을 위한 의견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상사화 빛에 물들GO! 영광에 머물古!”라는 주제로 지난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 제24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30도 이상의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상사화가 늦게 개화하면서, 만개한 꽃을 기대한 방문객들에게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9월 20일과 21일 사이 내린 비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상사화가 만개했고, 축제 마지막 날인 9월 22일부터 10월 초까지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하며 가을철 대표 축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축제 종료 후에도 영광군은 일부 특산품 판매부스와 음식점 부스를 연장 운영하여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으며, 이러한 노력은 축제 이후에도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따른 축제기간 선정과 이동식화장실 부족, 셔틀버스 운영관리 미흡 등 문제는 개선사항으로 내년 축제 개최 시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김용식 추진위원장은“오늘 보고회는 축제 결산뿐만 아니라 앞으로 축제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결산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내년에 축제 기획에 적극 반영해 전라남도 대표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