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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역업체인 ‘지리산처럼(대표 정정은)’은 올해 수매 목표량을 100톤으로 확대하고, 남원 지역 농가 약 400여곳과 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일에는 100여 가구가 참여한 첫 수매 행사를 통해 15톤 이상의 농산물을 확보했으며, 6일 수매 현장은 축제를 연상케 할 정도였다.
더불어 지난 11일에도 지역 농가와 협력하여 2차 수매행사를 펼쳤다.
‘지리산처럼’은 이날 수매 행사에 참여한 농가들에게 감사 선물과 새 포대 자루를 제공하여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으며, ‘지리산처럼’은 수매한 들깨를 활용, 자체 생산한 프리미엄 참기름, 들기름, 들깨탕, 삼계탕, 막국수, 칼국수 등으로 전국 유통을 통한 연 매출 23억 달성과 함께 2025년부터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노력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농가와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또한 남원농업기술센터는 국립식량과학원과 협력하여 ‘지리산처럼’에 우수 종자를 분양하고, 재배 기술 교육을 지원하여 지역 농가들이 지속가능한 농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들깨 재배 농가를 확장하기 위한 재배 기술 지도 및 농업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들깨 주산지 일관 기계화 추진과 흑임자 단백질 선식, 백향과 드레싱 제품개발을 완료하여 유통·판매를 준비 중이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남원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