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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해 치유농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실시됐다. 각 프로그램의 구성과 완성도, 치유 효과성, 운영자 전문성, 환경 여건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가 진행됐다.
우리들의정원은 1차를 통과한 5개소를 대상으로 이어진 2차 현장·발표 심사를 거쳐 우수상에 선정됐다.
우리들의정원에서 진행하는 '오감만족 텃밭 원예 치유농업'은 총 12회기로 구성된 치유 농업 프로그램이다.
가족이 함께 식물을 키우고 관리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정서적 치유와 사회·신체적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 회기 프로그램 전후로 맥파 뇌파 등을 측정한 결과 꾸준하게 스트레스가 감소해 치유농업 효과성을 입증했다.
이경의 우리들의정원 이사는 "미륵농원을 시작으로 복지원예사·원예심리치료사 자격 등 원예 치료 분야의 역량을 키워왔다"며 "사회복지 유관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과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치유농업 체험을 제공해 농업·농촌의 다양한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복지 유관기관과 치유농장의 협력체계를 확대하겠다"며 "익산 시민에게 다양한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우수한 치유 농장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