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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가 30일 새만금 제2호 방조제 일원에서 ‘새만금 김제 희망 축제 및 환경정화활동’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서백현 김제시의장 및 시의원, 새만금 미래 시민연대 위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와 김제시민 등이 함께 모여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결정한 제2호 방조제의 김제시 관할 결정 9주년과 지난 8월 23일 만경 7공구 방수제 김제시 관할 결정을 기념하며 시민 자긍심을 고취하고, 새만금 동서도로 및 신항만 등 관할권 확보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일 축제에 앞서 김제 관할 구역에 대한 깨끗한 김제시 이미지 제고와 시민 책임 의식 함양을 위해 새만금 미래 시민연대와 김제시 공무원 200여 명이 모여 축제 현장인 바람쉼터를 비롯한 김제 관할 제2호 방조제 일대의 잡풀을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어서 바람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23년 4월 출범된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드론 현수막 퍼포먼스, 김제 시민들의 장기자랑과 김태연 등 초대가수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희망 축제는 만경 7공구 방수제에 이어 새만금 동서도로, 신항만까지 김제시 관할권 확보에 대한 김제시민들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며, 푸르른 하늘과 드넓은 잔디밭을 배경으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자리였다.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 강병진 위원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열기 속에 새만금 희망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이번 희망 축제 현장인 새만금에서 김제의 희망찬 미래와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축제가 김제시의 새만금 관할권 확보에 희망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새만금 동서도로, 신항만까지 확보하여 김제시가 명실상부 새만금 해양항만도시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김제 미래 발전의 원대한 성장동력이 될 새만금 김제 관할권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