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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읍을 출발한 순례단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이름이 새겨진 위패봉안실을 참배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이어서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무명용사들의 유해가 안치된 봉안당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순례단은 청남대도 견학하며 민간에 개방되기 전 대통령들의 국정 구상과 휴식의 장소였던 역사적 공간을 체험했다.
청남대는 대통령들의 국정 운영과 국가를 위한 고민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장소로, 이번 방문을 통해 순례단은 국민에 대한 애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권동임 회장은 “이번 안보 견학을 통해 회원 간 친목을 다지고 우리 민족의 평화통일 염원과 호국 보훈 의식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월남전참전자회는 국위 선양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월남전 참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참전 정신 계승과 국가안보,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