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추석연휴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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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추석연휴 보내기!
안전한 해외여행, 준비에서 귀국까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입력 : 2024. 09.09(월) 10:25
  • 윤용석 기자
진드기 매개 감염병 카드뉴스
[호남인뉴스]전북특별자치도는 추석연휴(9.14~9.18) 동안 안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비롯해 해외여행 예방수칙,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야외활동으로 인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을 각각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코로나19 방역 수칙

코로나19 환자 수가 6월말부터 8월 2주차까지 증가하는 모습이었으나 다시 감소 추세로 돌아서면서 전주대비 약 38%로 감소했다. 다만, 유행상황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인구 이동과 부모님 방문 등 어르신들과의 접촉이 증가하는 추석 연휴 동안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과 고위험군은 10월에 진행될 코로나19 신규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핵심 사항으로 손씻기, 환기, 기침예절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강조하면서,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에는 추가 전파 예방이 중요하므로 마스크 착용과 불필요한 만남 또는 외출 자제를 권고하며,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심한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면회가 증가하는 추석 연휴 기간,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도 종사자·보호자 및 방문자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도·시군 감염병대응부서에서는 감염 확산 우려가 큰 감염취약시설에서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집단발생은 물론, 2인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감염 초기에도 지속적인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현장 역학조사 및 감염관리를 철저히 시행하여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해외여행 예방수칙

추석연휴 동안 해외를 여행하는 도민들에게는 여행 준비 단계, 여행 단계, 귀국 단계까지 해외여행 전 과정에 걸쳐서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추석기간 해외여행 후 건강한 일상 복귀를 위해서는 감염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해외여행 준비 단계에서는 계획하고 있는 여행 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여 위험요인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국가 감염병 발생 정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이나 해외감염병 NOW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귀국 단계에서는 검역관리지역에서 입국할 경우에는 건강상태질문서(또는 Q-CODE)를 활용하여 증상 유무를 정확히 신고하고, 검역관리지역이 아닌 곳에서 들어오더라도 검역관에 증상 유무를 신고하여야 한다. 입국 후에는 감염병 잠복기 내에 증상 발생 시 1339에 신고하여 행동요령 등을 안내받도록 한다.

더불어 주요 국립검역소에서 뎅기열 선제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검역 관리지역 입국자 중 모기물림 후 발열 등 뎅기열이 의심되는 경우, 무료로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고한다.

◆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추석 명절 기간에 가족 및 친지방문 등으로 교류가 증가하고, 여러 사람이 모여 음식을 함께 나눠 먹거나, 조리 후 장시간 보관했던 음식을 섭취하면서 장관감염증 집단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 감염병으로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오염된 음식 또는 지하수 등을 섭취했을 때 생기거나, 감염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는 만큼 익혀 먹기,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의 경우, 음식 및 식재료를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지 않도록 하고, 명절 음식에 많이 사용되는 계란 껍질에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계란을 만진 이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8월~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 균의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치사율이 50% 내외로 알려져 있고, 특히 사망자 중 만성 간질환이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약 80%를 차지하여 해당 질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야외활동으로 인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전북자치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드기매개감염병(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위험환경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며,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 시에는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 옷, 긴 바지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을 강조했다.

또한, 쯔쯔가무시균 감염 초기에는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기에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린 자국(가피)이 관찰되거나, 10일 이내 발열‧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 및 14개 시군은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를 위해 지난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예방수칙의 라디오 송출, 축제 및 행사에서의 홍보를 시행할 계획이며,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유입 등을 고려하여 홍보자료를 5개 국어로 번역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