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제2회 책책북북 페스티벌 ‘군산.책숲.애서(愛書)’성황리에 막을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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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제2회 책책북북 페스티벌 ‘군산.책숲.애서(愛書)’성황리에 막을 내려
9월7일 군산시립도서관 ·수송 근린공원에서 열려
  • 입력 : 2024. 09.08(일) 16:57
  • 윤용석 기자
군산시, 제2회 책책북북 페스티벌 ‘군산.책숲.애서(愛書)’성황리에 막을 내려
[호남인뉴스]군산시가 7일 군산시립도서관과 수송 근린공원에서 제2회 책책북북페스티벌 ‘군산.책숲.애서(愛書)’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도심 속 자연과 문화가 만나는 행복도시 군산’을 주제로 진행됐다.

가족 현악합주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연 ‘군산.책숲.애서(愛書)’는 ▲야외 북크닉(책과 함께하는 소풍) ▲생태도시&좋은 책 북 큐레이션 ▲강임준 시장과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이 문제 출제자로 참여한 '도전! 어린이 독서 골든벨' ▲‘저속노화쌤’으로 알려진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의 강연 ▲동화작가 이루리·김유 작가의 강연 ▲거리공연 마술 ▲야외인형극 ▲거품 풍선 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가득했다.

초가을의 산뜻한 날씨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잔디밭에 설치된 야외텐트와 돗자리, 야외의자 등에서 자유롭게 독서와 휴식을 즐겼다.

가족과 함께 참가한 30대 A 씨는 “도서관이 아닌 푸른 하늘과 나무가 무성한 초록공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와 강연 외에도 ▲압화 책갈피 등의 자연 친화적 만들기 체험 ▲ 체험 부스별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책북사진관 ▲동화 미션 놀이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는 많은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이와 함께 책갈피를 만들던 B 씨는 “무더위로 집에만 있던 아이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재미있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 보기 좋았다”라고 웃기도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찾아주신 시민분들 덕분에 행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다 함께 책의 가치를 알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찾은 시민들을 약 2,9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