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추석 장바구니 부담, 전통시장에서 확 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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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추석 장바구니 부담, 전통시장에서 확 줄이세요
전북특별자치도, 추석 맞아 전통시장 소비 촉진 프로그램 마련
  • 입력 : 2024. 09.05(목) 11:03
  • 윤용석 기자
전북도청
[호남인뉴스]전북특별자치도는 2024년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추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물가로 인해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국산 농축수산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진행된다.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6만8천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2만원(30%)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다.

특히, 온누리상품권은 모바일로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환급 혜택과 중복 적용 시 최대 44%까지 저렴하게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환급 행사는 9월 9일부터 9월 1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농축산물 환급은 전주 신중앙시장, 군산 공설‧신영‧역전시장, 김제시장, 봉동시장, 임실시장, 고창시장을 포함한 6개 전통시장에서 이루어지며, 수산물 환급은 전주 신중앙시장, 모래내시장, 군산 공설‧신영‧역전시장, 군산수산물종합센터, 고창 전통시장, 부안 상설시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변도로에 대한 주차 허용 조치도 함께 시행된다. 전주 모래내시장, 군산 명산‧주공시장, 익산 북부‧매일시장 등 14개 전통시장의 주변도로가 상시 주차 허용 구역으로 지정되며, 익산 황등시장은 9월 29일까지 한시적으로 주차 허용구역으로 운영된다.

또한, 전통시장을 찾는 도민들에게 문화적 즐길 거리도 제공된다.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9월10일에는 전주 풍남문상점가에서, 9월11일에는 순창시장에서 녹화될 예정으로,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를 넘어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시군과 시장별로 구매금액 환급 행사, 경품 추첨, 문화 행사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도 마련돼 전통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도의회, 시군, 유관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여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오는 13일까지 전개하고, 도내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고물가 속에서 추석 명절 준비에 대한 부담이 크겠지만,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과 풍성한 볼거리를 경험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