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센티브 기부 누적 7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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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센티브 기부 누적 7억원 돌파
도,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센티브 기부액 7억 2,300만원 달성
  • 입력 : 2024. 08.05(월) 10:44
  • 윤용석 기자
(포스터)전북자치도,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센티브 기부 누적 7억원 돌파
[호남인뉴스]전북특별자치도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센티브 기부 금액이 누적 7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으로, 가정은 연간 최대 10만원, 상업시설은 연간 최대 40만원까지 현금, 기부, 상품권 등 다양한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기부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 유형으로 2012년 처음 도입된 이래 매년 참여가 확대돼 현재까지 누적 7억 2,300만원이 기부됐다.

이는 약 3,61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나무 55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2023년에는 전북자치도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감축한 102,336세대에게 19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며, 지급 대상자의 6.6%에 해당하는 6,699세대가 1억 2천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 그린리더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도내 다양한 단체에 기부되어 푸른 숲 조성, 온실가스 배출 저감 운동 확산,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 보급 지원사업 운영 등 여러 환경 및 복지 개선 활동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단계부터 기부 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참여자들이 탄소중립 활동과 복지 사각지대 틈새계층 지원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2009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도민들의 꾸준한 참여와 관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본격 사업이 시작된 2011년에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참가자가 29,727세대였으나, 2023년에는 235,126세대로 8배 증가했다.

강해원 전북특별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가정과 사업장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여 지구를 살리고, 탄소중립 인센티브로 소외 계층까지 도울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센티브 기부를 희망하는 가정세대, 상업시설의 법인 또는 대표는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지급항목으로 기부를 선택하거나, 탄소포인트제 가입 신청서 인센티브 기부에 서명하여 시군 환경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