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여수시 곳곳에 중복맞이 삼계탕 나눔 이어져
검색 입력폼
여수시
폭염 속 여수시 곳곳에 중복맞이 삼계탕 나눔 이어져
  • 입력 : 2024. 07.26(금) 12:31
  • 윤용석 기자
폭염 속 여수시 곳곳에 중복맞이 삼계탕 나눔
[호남인뉴스]폭염 속 중복을 맞아 여수시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가 열렸다.

문수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은 한화솔루션의 후원을 받아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회원들은 삼계탕 재료를 직접 준비하고 갖가지 재료를 손수 포장했으며, 부녀회가 준비한 수박과 함께 관내 경로당 14개소와 취약계층 86세대에 전달했다.

이창훈 위원장과 박미숙 부녀회장은 “매년 복날을 맞아 보양식을 전달했는데 올해는 유난히 더워 준비하기가 힘들었다”며 “그래도 우리 이웃이 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 같아 뿌듯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진남새마을금고(이사장 이준평)는 100만 원 상당의 삼계닭 52마리와 수박 19통을 광림동 경로당 12개소에 전달했다.

이준평 이사장은 “덥고 습한 날씨에 지쳐있을 어르신들이 삼계탕과 수박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이맘때면 경로당에서는 작은 잔치가 벌어진다”며 “2017년부터 8년간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금고 직원분들께 고맙고 더불어 어르신들의 안부를 꼼꼼히 잘 살피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연합모금 200만 원으로 삼계탕과 밑반찬 4종을 마련했다.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저소득층 등 50세대에 직접 방문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성현 위원장은 “어르신들께 건강한 식사를 대접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며 “영양 가득한 보양식이 어르신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