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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6월부터 8월은 국내에서 말라리아 감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말라리아는 삼일열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류 암컷에 물려 감염된다.
초기 증상(오한, 발열, 발한 등 48시간 주기 반복)이 감기와 유사하여 증상발현 후 말라리아 진단까지 늦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오래 지속 될 경우 말라리아 감염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예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 야간활동 자제 ▲야외활동 후 샤워 ▲밝은색의 긴 옷 착용 ▲고인물 등 모기 서식처 제거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 권고 등을 준수하는 것이다.
현재 시보건소는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하절기 집중 방역에 돌입하여 주거밀집지역, 다중이용시설, 관광지, 시가지 하수구 등 방역취약지역에 환경부 인증을 받은 저독성, 저자극 ‘U등급’ 약품으로 방역소독 및 유충구제를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보건소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여행, 군 복무 등으로 방문하신 다음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