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민 광주 서구의원, 금호시영1단지 균열 현상 대책 마련 촉구
검색 입력폼
탑뉴스
윤정민 광주 서구의원, 금호시영1단지 균열 현상 대책 마련 촉구
지난 14일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 통해 지하철 공사 안전 문제 지적
  • 입력 : 2024. 06.17(월) 10:01
  • 윤용석 기자
윤정민 서구의원이 지난 14일 열린 제32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호남인뉴스] 윤정민 광주 서구의회 의원이(상무 2동, 서창동, 금호 1․2동) 지난 14일 제32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호동 시영1단지 아파트 화단 및 내·외벽 균열 현상의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해당 지역은 최근 지하철 공사의 영향으로 주차장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그곳이다.

윤의원은 “‘안전마을’ 표방 등 서구 곳곳에서 구민들이 삶 여러 영역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이 무색할 만큼 주민들의 불안을 가중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안전성 문제와 관련된 사항들을 열거했다.

윤 의원은 "금호동 시영1단지 101동 아파트 여러 곳에서 균열 현상이 확인되고 있고, 화단에는 성인의 손이 들어갈 만큼 갈라짐의 폭이 커져 있고, 깊이도 30cm 정도로 가늠되고 있다"면서 "아파트 외벽과 복도 내부 여러 곳에서 균열 현상이 확대되고 있어 불안한 입주민들은 하루빨리 안전 대책이 시행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아파트 입주민들이 심각한 위험성을 감지하고 2월부터 계속 민원을 제기하고 긴급조치를 요청했지만
5월에서야 기술 자문을 통해 지하철 공사로 인한 지하수 유출이 지반 침하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확인했다고 하는데, 공식적인 답변을 아직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공사는 지하철 공사가 주요 원인이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입주민 측에 어떠한 전달도 없이 임시방편적 땜질식 조치만 취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공정율 67% 수준으로 확인되는 현재 지하철 공사 진행에 대한 제대로 된 안내 조치도 없어 주민들의 불신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도시철도공사 및 시공사 등의 안전 조치 및 대책 마련"을 강조하고, "구청에서도 일상을 위협받고 있는 구민들의 삶과 공간에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을 요청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